리볼빙(revolving)은 신용카드 결제금액 중 일부만 결제하고 나머지를 다음 달로 이월하는 서비스예요. 예를 들어 이번 달 카드 결제금액이 100만원인데 결제비율을 10%로 설정했다면, 10만원만 결제하고 나머지 90만원은 다음 달로 넘어가게 됩니다.
이월된 금액에는 연 15~20% 수준의 높은 이자가 붙어요. 매월 잔액에 이자가 계속 쌓이기 때문에 실제로 갚아야 할 금액이 생각보다 훨씬 커질 수 있어요.
리볼빙의 가장 큰 문제는 이월된 원금에 매달 높은 이자가 누적된다는 점이에요. 매월 내는 결제액의 상당 부분이 이자를 갚는 데 먼저 쓰이고 원금은 거의 줄지 않는 구조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이자 부담이 눈덩이처럼 커집니다.
특히 결제비율이 낮으면 원금 상환 속도가 매우 더뎌집니다. 결제비율 10%에 연 이자율 18%인 경우, 100만원을 완전히 갚는 데 수년 이상 걸릴 수 있고 총 이자만 수십만원에 달하기도 합니다.
또한 리볼빙을 쓰면서 카드를 계속 사용하면 잔액이 줄지 않고 오히려 늘어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요. 이 계산기의 「월 추가사용액」 항목으로 이런 상황을 시뮬레이션해볼 수 있어요.
매월 다음 순서로 계산이 진행돼요.
1. 월 이자 (이월 잔액 기준)
월 이자 = 이월 잔액 x (연 이자율 / 12)
2. 결제 대상 금액
결제 대상 금액 = 이월 잔액 + 당월 추가사용액
3. 월 결제액 (최소 결제금액 1만원 적용)
월 결제액 = 결제 대상 금액 x (결제비율 / 100)
* 단, 계산된 금액이 작아도 최소 1만원(또는 월 이자 + 1원)은 결제돼요.
4. 원금상환 및 새 잔액
원금상환 = 월 결제액 - 월 이자
새 잔액 = 결제 대상 금액 - 원금상환
이 과정을 잔액이 0이 될 때까지 반복하며, 최대 120개월(10년)까지 시뮬레이션합니다. 120개월 내에 완제가 안 되거나 잔액이 계속 늘어나면 경고 메시지가 표시돼요.
현재 리볼빙을 사용 중이라면 결제비율을 높였을 때 얼마나 빨리 갚을 수 있는지 비교해보세요. 결제비율을 10%에서 25%로 올리면 상환 기간과 총 이자가 크게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리볼빙 대신 대출 이자 계산기로 저금리 대출을 비교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리볼빙 이자율이 연 15~20%인 반면, 신용대출은 연 5~15% 수준이므로 대출로 리볼빙 잔액을 한 번에 갚는 것이 유리할 수 있어요.
신용카드 할부이자 계산기와 비교하면 같은 금액이라도 리볼빙보다 할부가 유리한 경우가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여신전문금융업법 - 신용카드 리볼빙 서비스에 관한 기본 규정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정보포털 - 카드사별 리볼빙 이자율 비교, 금융상품 정보 조회
금융감독원 - 리볼빙 관련 민원 및 소비자 보호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