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 기부하고 13만원 돌려받으세요! 고향사랑기부제 알아보기

10만원을 기부하면 13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면 어떨까요? 고향사랑기부제는 바로 그런 제도예요.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10만원을 기부하면 세액공제로 10만원을 돌려받고, 지역 특산품 같은 답례품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답례품은 기부금액의 최대 30% 상당으로 제공됩니다. 10만원을 기부하면 최대 3만원 상당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어요. 결국 10만원을 기부하면 세액공제 10만원과 답례품 최대 3만원을 받는 셈이죠. 하지만 고향사랑기부제가 정확히 무엇인지, 어떻게 신청하는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이번 글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모든 것을 쉽고 명확하게 정리해드릴게요.

고향사랑기부제란 무엇인가요?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지역 간 재정 격차를 완화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도입되었어요.

기부한 금액은 해당 지자체의 복지, 교육, 문화 사업 등에 사용되어 지역 사회 발전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게 됩니다. 단순히 기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기부자에게도 세액공제와 답례품이라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에요.

고향사랑기부제의 주요 특징

고향사랑기부제를 이해하기 위해 주요 특징들을 알아보겠습니다.

기부 대상은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모든 지방자치단체입니다. 예를 들어 서울에 거주하는 사람이 제주도나 경상북도 등 원하는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어요. 반대로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는 기부할 수 없다는 점을 알아두시면 됩니다.

기부 한도는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입니다. 여러 지자체에 분산해서 기부할 수도 있고, 한 지자체에 집중해서 기부할 수도 있어요.

10만원 기부하면 정말 13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나요?

고향사랑기부제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이 부분이에요. 10만원을 기부하면 실제로 13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10만원 기부 시 받는 혜택

• 세액공제: 10만원 (전액 공제)
• 답례품: 최대 3만원 상당 (기부금액의 최대 30%)
• 총 혜택: 최대 13만원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요. 즉, 10만원을 기부하면 10만원 전액을 세액에서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각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답례품까지 받을 수 있어요. 답례품은 기부금액의 최대 30% 상당으로 제공되므로, 10만원을 기부하면 최대 3만원 상당의 지역 특산품이나 상품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10만원을 초과해서 기부하는 경우에는 세액공제 계산 방식이 달라집니다. 기부금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세액공제는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

일반 세액공제 금액 = 10만원(전액 공제) + (기부금 - 10만원) × 16.5%

10만원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요.

다만,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경우 3개월간은 더 높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특별재난지역 선포 시에는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

특별재난지역 세액공제 금액 = 10만원(전액 공제) + (기부금 - 10만원) × 33%

특별재난지역 선포 시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33%의 세액공제가 적용되므로, 같은 금액을 기부해도 더 많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요. 다만 이 혜택은 특별재난지역 선포 후 3개월간만 적용되며, 기부자 본인에게만 적용되고 이월공제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10만원 초과 기부 시 계산 예시

10만원을 초과해서 기부하는 경우의 계산 예시를 알아보겠습니다.

예시 1: 50만원 기부 시

• 10만원까지: 10만원 전액 공제
• 10만원 초과분(40만원): 40만원 × 16.5% = 6.6만원
• 총 세액공제: 10만원 + 6.6만원 = 16.6만원
• 답례품: 최대 15만원 상당 (기부금액의 최대 30%)
• 총 혜택: 최대 31.6만원

실제 기부 부담: 50만원 - 16.6만원 = 33.4만원 (답례품 제외)

예시 2: 100만원 기부 시 (일반)

• 10만원까지: 10만원 전액 공제
• 10만원 초과분(90만원): 90만원 × 16.5% = 14.85만원
• 총 세액공제: 10만원 + 14.85만원 = 24.85만원
• 답례품: 최대 30만원 상당 (기부금액의 최대 30%, 지자체별 상이)
• 총 혜택: 최대 54.85만원

실제 기부 부담: 100만원 - 24.85만원 = 75.15만원 (답례품 제외)

예시 3: 100만원 기부 시 (특별재난지역 선포 시)

• 10만원까지: 10만원 전액 공제
• 10만원 초과분(90만원): 90만원 × 33% = 29.7만원
• 총 세액공제: 10만원 + 29.7만원 = 39.7만원
• 답례품: 최대 30만원 상당 (기부금액의 최대 30%, 지자체별 상이)
• 총 혜택: 최대 69.7만원

실제 기부 부담: 100만원 - 39.7만원 = 60.3만원 (답례품 제외)

기부 금액이 많을수록 세액공제 혜택도 커지지만, 실제 기부 부담도 그만큼 늘어나게 됩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 시에는 더 높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므로, 해당 기간 동안 기부를 고려해볼 수 있어요. 자신의 소득 수준과 세금 부담을 고려해서 적절한 금액을 결정하시면 됩니다. 계산이 복잡하다면 위의 공식과 예시를 참고해서 미리 계산해보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

고향사랑기부제 신청 방법

고향사랑기부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가지 방법으로 신청할 수 있어요.

온라인 신청은 고향사랑기부제 공식 웹사이트나 각 지자체의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지자체를 선택하고 기부 금액을 입력한 후 결제하면 됩니다. 기부 영수증은 자동으로 발급되므로 연말정산 시 활용할 수 있어요.

오프라인 신청은 해당 지자체의 주민센터나 관련 부서를 직접 방문해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현금이나 계좌이체로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 영수증도 바로 발급받을 수 있어요.

기부 후에는 반드시 기부 영수증을 보관해두셔야 합니다. 연말정산이나 종합소득세 신고 시 세액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이 영수증이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답례품은 무엇을 받을 수 있나요?

고향사랑기부제의 또 다른 장점은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답례품은 기부금액의 최대 30% 상당으로 제공됩니다. 10만원을 기부하면 최대 3만원 상당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어요. 각 지자체마다 제공하는 답례품이 다르지만, 주로 다음과 같은 것들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역 특산품: 해당 지역의 대표적인 농산물, 수산물, 가공식품 등이 포함됩니다. 예를 들어 제주도는 감귤, 한라봉 등 제주 특산품을 제공하고, 경상북도는 사과, 포도 등 지역 농산물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요.

상품권: 지역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이나 지역 화폐를 제공하는 지자체도 있습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식이에요.

문화상품: 지역 축제 입장권, 박물관 관람권, 지역 관광 상품 등 문화 관련 혜택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답례품의 종류와 가치는 지자체마다 다르므로, 기부 전에 해당 지자체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답례품은 기부금액의 최대 30% 상당으로 제공되지만, 실제 제공되는 답례품의 가치는 지자체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일부 지자체는 기부 금액에 따라 답례품의 종류나 가치가 달라지기도 하니, 기부 전에 미리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법적 근거 및 출처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사랑기부금법에 근거하여 시행되는 제도입니다. 세액공제는 소득세법 제59조의4에 따라 기부금 세액공제로 적용되며, 특별재난지역 선포 시 세액공제율 상향은 관련 재난관리법령에 따라 적용됩니다.

2025년 기준으로 기부 한도는 연간 최대 2000만원이며, 세액공제율은 10만원까지 전액, 초과분은 16.5%입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 시에는 초과분에 대해 33%의 세액공제가 적용됩니다.

법령 변경 시 정보가 업데이트될 수 있으므로, 정확한 내용은 공식 출처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실제 활용 사례

고향사랑기부제는 실제 재해 피해 지역 지원에 활용되고 있어요.

2024년 11월 안성시 폭설 피해 지원

경기 안성시는 117년 만의 기록적인 폭설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서,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폭설 피해 지원 모금함을 개설했습니다. 이는 재난·재해 극복을 위한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았어요.

2025년 3월 경북 영덕 산불 피해 지원

경북 의성에서 시작한 산불이 영덕까지 번져나가며 8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약 2만ha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영덕군은 고향사랑기부금을 통해 긴급 구호 활동과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한 지정기부를 개시했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가 단순한 기부 제도를 넘어 재해 피해 지역 지원의 실질적인 도구로 활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어요.

주의해야 할 사항들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할 때 알아두면 좋은 주의사항들이 있어요.

세액공제 한도 확인: 고향사랑기부제의 세액공제는 다른 기부금 세액공제와 별도로 적용됩니다. 하지만 종합소득세 신고 시 전체 세액공제 한도를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실제 세액공제는 결정세액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계산기에서 계산한 세액공제는 참고용이며, 실제 세액공제는 결정세액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세액공제는 국세청 홈택스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월공제 미적용: 고향사랑기부제의 세액공제는 해당 연도에만 적용되며, 이월공제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기부 영수증 보관: 연말정산이나 종합소득세 신고 시 세액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기부 영수증이 필수입니다. 기부 후 반드시 영수증을 보관해두시고, 분실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기부 시기: 세액공제는 해당 연도에 기부한 금액에 대해서만 적용됩니다. 연말에 급하게 기부하기보다는 여유 있게 계획을 세워서 기부하는 것이 좋아요.

지자체별 차이점: 각 지자체마다 답례품이나 기부 방법이 다를 수 있으므로, 기부 전에 해당 지자체의 정책을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관련 링크 및 참고 자료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다음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 고향사랑e음 (고향사랑기부제 공식 플랫폼): 온라인 기부 및 정보 확인
• 국세청 홈택스: 세액공제 확인 및 연말정산
• 국세법령정보시스템: 법령 조세법령 확인
• 각 지자체 홈페이지: 지역별 답례품 및 기부 방법 확인

정확한 법령 조항 및 최신 정보는 공식 출처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